미사 예절
• 미사 시작 10분 전 성당에 도착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합니다.
• 주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단정한 복장을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 중에는 조용하고 경건한 자세를 유지하고, 특히 독서·복음·강론 중에는 주보나 안내서를 보지 않고 집중하여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거룩한 성체를 모시는 시간입니다. 영성체 1시간 전 단식을 지키고 손을 깨끗이 씻어 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 후에는 앉으셨던 자리 주변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보, 성가책)
2026년 2월 16일 미사 취소 공지
주님을 찬양합니다!
신자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오늘 주일미사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은 하느님과 함께하고자 하는 이의 행복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이, 주님께 믿음을 두는 이는 행복하여라.” (예레미야 17,7)
온라인으로 미사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가톨릭정보 굿뉴스 미사 중계
평안하고 안전한 한 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주임 신부 드림
2026년도 사목계획
2026년도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사목계획
나와 함께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태오 5,12)
찬미예수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모든 교우들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는 임마누엘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시기를 마무리하면서 주님세례축일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기억하며, 우리 각자가 받은 세례성사의 은총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세례때의 첫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며 2026년도 우리성당의 사목목표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022년 봄. 펜데믹이 겨우 끝나가던 시기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면서 하느님께 바쳤던 기도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비자수속이 잘 진행되어서 부활대축일을 시작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 한 해동안 낮선땅 미국 커네티컷에서 형제자매님들을 만나면서 기쁘고 즐거움을 만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라는 목표를 여러분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즉, 기쁨을 뜻하는 영어단어 “JOY”를 설명하면서, 제 임기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살면서 기쁨을 함께 일구어 가고자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첫번째 기쁨은, “JESUS FIRST”, 두번째 기쁨은 “OTHERS NEXT”, 세번째 기쁨은 “YOURSELF LAST” 입니다.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힘겨웠던 시기들을 잘 이겨낸 우리는 2023년도를 기쁨의 원년으로 삼아 “JESUS FIRST”,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펜데믹으로 줄었던 주일미사 인원도 늘어났고, 다시 시작한 수요미사와 새로 시작한 성시간도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또한 매일 저녁 9시에 주님의 기도를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바치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임을 체험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기도하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전마련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셨고, 우리 성당의 역사안에서 큰 숙제였던 초창기 공동체와의 화해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도에는 기쁨의 두 번째 해 “OTHERS NEXT”로 “이웃과 함께 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라는 주제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삶을 나누며 함께 기쁘게 지내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개최된 본당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통해서 우리본당 구성원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처지에서 최선을 다해 일손을 모아 본당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서 서울대교구에서 우리본당에 사제를 파견하신 이후, 교구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하시어 우리와 함께 미사를 봉헌하시며, 하느님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헤머나셋비치 공원에서 거행한 본당의 날 기념 야외미사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청년신자들과 새로운 신자들도 조금씩 늘어갔습니다.
그런 와중에 2025년, 작년에 저는 “우리성당과 함께 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라는 주제로 “OTHERS NEXT”를 한 해 더 연장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우리공동체가 점점 더 성숙하고 내실있게 변화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연초에는 하트포드대교구에 새로 부임하신 크리스토퍼 코인 대주교님을 모시고 우리 한인공동체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5월에는 은퇴하신 로사자 주교님의 구순잔치를 우리성당에서 챙겨드릴 수 있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들의 정성으로 야외공간에 자리를 마련하여,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시고 아기예수님을 앉고계신 성모상도 모셨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커네티컷 어느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반모임이 그 어느 성당 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동안 반모임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매달 이루어지는 반모임, 오랜만에 진행된 반미사, 반별로 진행된 야유회를 통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기쁨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2026년 올 한 해 여러분들께 제안하는 우리공동체의 사목폭표의 기쁨은, “JOY”의 마지막 단어인 “YOURSELF LAST”의 내용으로 “나와 함께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입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들을 맺고 살아갑니다. 가깝게는 우리 가족부터 시작해서 내 친척들, 친구들, 직장동료들, 그리고 신앙안에 형제자매들, 더 나아가서 내가 사는 이곳의 모든 생명체들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그 모든 관계의 중심에는 바로 “나”라는 시작점이 존재합니다. 나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고, 나로부터 모든 것이 영향을 받으며, 나에게로 돌아오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바로서지 못하고 내가 떳떳하지 못하다면, 그 모든 관계는 허무하지 않을까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옛말이 있듯이 내 삶의 중심을 잡아야 그 나머지 삶을 잘 가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바로세우고,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한해로 삼고자합니다.
첫째, “하느님 안에서 나”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봅시다.
나를 제대로 알고 나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기준점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기준점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을 통하여,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 안에서 올 한해를 살아갑시다. 우리는 한 주간 즉 월화수목금토일중에서 일요일을 ‘주님의 날’ 곧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주일은 지나간 한 주간의 삶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한 주를 은총으로 살기위해 희망하는 날입니다. 주일미사를 소중히 여기도록 합시다.
또한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번씩 전신자 피정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신앙안에서 내 삶을 다시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하여 여러분의 삶의 이정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 중 한번은 꼭 참석하셔서 하느님 안에서 내가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성경말씀 안에서 나”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봅시다.
모든 사제들은 서품을 받을 때 서품성구를 선택합니다. 주교님도 주교서품을 받을 때 그렇게 하시고, 교황님도 만찬가지 입니다. 제 성구는 로마서 13장 8절의 말씀입니다. “남에게 해야 할 의무를 다하십시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다 할 수 없는 의무가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의무입니다.” 거룩한 성경말씀 중에서 한 구절을 선택하여 자신의 삶에 모토로 삼고 그 말씀을 늘 묵상하고 되내이며 살아갑니다. 사제들 뿐만이 아니라 신자여러분들도 정할 수 있습니다. 올 해 한 구절씩 신앙성구를 정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삶에 모토로 삼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분명 하느님의 은총과 힘이 충만해짐을 체험 하실 것입니다. 미사, 피정, 기도, 중에 떠오르거나 마음이 닿는 구절들을 모아보시고, 기회가 될 때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셋째, “기도 안에서 나” 시간을 지속적으로 실천합시다.
그동안 실천 했던 저녁9시 기도시간을 계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공동체가 시작한 이 9시 기도는 많은 미국의 공동체들에서도 함께 시작했습니다. 자그마한 우리의 기도가 모여 큰 힘을 만들어냅니다.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운전중이든, 회식중이든 곳곳에서 함께 주님의 기도를 한 번 바쳐주십시오. 저도 그 시간에 기도를 바치고 제가 있는 곳에서 여러분에게 강복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도를 바치면서 여러분 각자의 개인지향을 함께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기도는 나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입니다.
토마스 사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고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고 외쳤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들의 삶에서도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을 외칠 수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우리의 삶도 우리의 신앙도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 할 때, 참으로 의미있고, 살아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 기쁨을 제시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공동체에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을 생각할 때 저는 늘 여러분들의 기쁨의 미소와 웃음이 생각납니다. 올 한해도 그 기쁨이 우리 성당에서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은 기쁠 때 의미 있고, 기쁠 때 힘이 나며, 기쁠 때 앞으로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성당의 주보이신 예수성심이여,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나의 주님과 늘 함께 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나의 주님을 위해서 기쁨의 월계관을 쓰신 한국의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세례축일에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주임신부 이상선 요셉.
2025년도 사목계획
2025년도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사목계획
우리 성당과 함께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태오 5,12)
찬미예수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모든 교우들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희망차게 시작했던 2025년도가 이제 한달이 되어 갑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민족 고유의 새해인 설미사를 드리면서 우리의 조상님들을 기억합니다. 제단 앞에 밝혀진 각 가정의 촛불처럼 올 한해 우리모두에게 하느님 은총의 빛이 환하게 비추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봄과 함께 부활대축일에 제가 이곳 커네티컷 한인성당에 부임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라는 목표를 여러분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즉, 기쁨을 뜻하는 영어단어 “JOY”를 설명하면서, 제 임기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살면서 기쁨을 함께 일구어 가고자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첫번째 기쁨은, “JESUS FIRST”, 두번째 기쁨은 “OTHERS NEXT”, 세번째 기쁨은 “YOURSELF LAST” 입니다. 그리고 지난 2024년에는 두번째 기쁨인 “OTHERS NEXT” 곧,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을 사목목표로 지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삶을 나누며 함께 기쁘게 지내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우리본당의 주보인 예수성심성월 6월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체험하였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오랜만에 개최된 본당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통해서 우리본당 구성원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처지에서 최선을 다해 일손을 모아 본당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일 아침부터 쏟아진 비가 골프대회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깨끗하게 멈추었던 체험은 우리의 기도를 하느님께서 늘 귀기울이고 계신다는 믿음을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서 우리본당을 처음으로 방문하시어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시며, 하느님의 기쁨을 함께 나룰 수 있었습니다. 2년만에 헤머나셋비치 공원에서 거행한 본당의 날 기념 야외미사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신자들과 청년들도 조금씩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3년동안 계속하고 있는 매일 저녁 9시에 주님의 기도를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바치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임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 크신 하느님의 계획안에 은총입니다. 그리고 이 성과들은 우리 모두의 기도와 노력이었습니다.
이제 2025년 올 한 해 여러분들께 제안하는 우리공동체의 사목폭표 세 번째 기쁨은, 중간 이니셜인 “O”에 대한 기쁨을 하나더 추가하여 “OUR CHURCH” 곧, “우리성당과 함께하는 기쁨”입니다.
한국어에는 “우리”라는 특별한 감성을 지닌 단어가 많이 쓰입니다. 우리 집,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학교등. 특히 주님의 기도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한국인은 이처럼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공동체와 늘 함께 하려는 강한 이끌림이 있는 민족입니다. 그러한 한민족 고유의 특성이 지금 이곳 공동체를 이루어 우리성당을 일구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네티컷 곳곳에서 흩어져 살고는 있지만 이처럼 주일에 이곳 성당, 곧 우리성당에 함께 모여 기도하고 친교를 나누는 것이 우리라는 아름다운 전통이 아닐까요? 따라서 올 한 해 “우리 성당”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재발견하면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기쁘고 즐겁게 지내기를 제안합니다.
첫째, “우리 성당”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봅시다.
주일 아침 우리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하느님의 보금자리 우리 성당으로 향합시다. 주일미사를 통해서 우리 하느님과 기쁘게 만나고, 친교시간을 통해서 우리 형제자매들과 즐겁게 함께합니다. 지난 한주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주간을 준비하는 기준점을 우리 성당으로 한다면, 우리 삶에 크나큰 은총이 될 것입니다. 우리 성당에서 함께 하는 여러가지 기도와 단체, 행사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함으로써 ‘우리’라는 기쁨과 즐거움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둘째, “우리 구역”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봅시다.
우리 공동체는 8개 구역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역반은 단순한 커뮤니티가 아니라 작은 예수성심 커네티컷 한인 공동체입니다. 그동안 느슨했던 모임을 적극적으로 합시다. 각 가정에 함께 모여 복음나누기와 친교를 하면서, 복잡 다단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우리 구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역미사를 다시 한번 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는 각 구역별로 야유회를 계획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역모임 후에는 희의록을 작성해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가장 기쁘고 즐거운 우리 구역을 만든 구역에게는 연말에 큰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기도” 시간을 지속적으로 실천합시다.
그동안 실천 했던 저녁9시 기도시간을 계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핸드폰의 알람을 통해서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운전중이든, 회식중이든 커네티컷 곳곳에서 함께 주님의 기도를 한 번 바쳐주십시오. 저도 그 시간에 기도를 바치고 제가 있는 곳에서 여러분에게 강복을 드리겠습니다. 각자 흩어져 있지만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기도의 힘은 실로 특별합니다. 신자여러분들의 기도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성당과 함께하는 기쁨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의 커네티컷 한인 성당에서의 사목이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비자연장을 위해서 한국에 있을때 저는 “우리 성당”을 한시도 잊지 않았고, “우리 성당”이 제가 있어야 할 곳임을 절실히 깨닫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성당”과 늘 함께 하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그동안 우리 성당에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을 생각할 때 저는 늘 여러분들의 기쁨의 미소와 웃음이 생각납니다. 올 한해도 그 기쁨이 우리 성당에서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은 기쁠 때 의미 있고, 기쁠 때 힘이 나며, 기쁠 때 앞으로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성당의 주보이신 예수성심이여,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님과 늘 함께 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우리 주님을 위해서 기쁨의 월계관을 쓰신 한국의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주임신부 이상선 요셉.
2024년도 사목계획
2024년도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사목계획
이웃과 함께하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태오 5,12)
찬미예수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모든 교우들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도 사순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재의 수요일에 이마에 재를 바르면서 우리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야 할 존재임을 묵상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 안에서 늘 겸손해야 함을 상기 시킵니다. 겸손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나의 인간적인 욕심을 절제 하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의 마음을 가지는 자세입니다. 올 해 사순시기가 매년 돌아오는 사순시기가 아니라 내 삶에 이정표를 다시금 점검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어느 때 보다도 부활을 기쁘게 맞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라는 목표로 다시금 도약하는 시기를 지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해 사목 목표를 말씀드리면서, 기쁨을 뜻하는 영어단어 “JOY”를 설명하면서, 제 임기동안 커네티컷 신자여러분들과 함께 살면서 세 가지 기쁨을 함께 일구어 가고자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단어 알파벳 순서대로 첫번째 기쁨은, “JESUS FIRST”, 두번째 기쁨은 “OTHERS NEXT”, 세번째 기쁨은 “YOURSELF LAST” 입니다. 그리고 지난 2023년에는 첫번째 기쁨인 “JESUS FIRST” 곧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사목목표로 지냈습니다.
그래서 지난 일년동안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주일미사 인원도 늘어났고, 수요미사와 성시간도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또한 매일 저녁 9시에 주님의 기도를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바치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임을 체험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하느님께서 어여삐 보시고 정말 큰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기도하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전마련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 성당에 우리성당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 성당의 역사안에서 큰 숙제였던 초창기 공동체와의 화해였습니다. 뉴헤이븐 지역에서 처음으로 우리공동체를 시작하셨던 신자분들과 그동안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하느님 앞에 봉헌하고 지난 성탄대축일 미사를 통해서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모두 크신 하느님의 계획안에 은총입니다. 그리고 이 성과들은 우리 모두의 기도와 노력이었습니다.
이제 2024년 올 한 해 여러분들께 제안하는 우리공동체의 사목폭표는 두 번째 기쁨은, “OTHERS NEXT” 곧,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은 잉태 사실을 알릴 때, 예수님은 임마누엘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입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이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인간의 모습으로 함께 살기 위해 오신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강생하신 예수님께서는 늘 당신을 필요로하는 이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어린이들, 병자들, 가난한 이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과 늘 함께 하시면서 그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기쁨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도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사랑하고 기뻐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기쁨은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만 챙기기 급급해 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할 때,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추는 것입니다.
첫째, 우리 성당 공동체원들과 기쁘게 지내봅시다.
우리는 커네티컷 성당 한인 가족 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주셨음에 늘 하느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기도하고 친교하는 우리 신자들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주일에 만나는 교우끼리 반갑게 인사합시다. 인사는 받는 것이 아니라 건내는 것입니다. 먼저 인사합시다. 처음 오시는 분들이나 오랜만에 나오시는 분들이나 자주 보는 분들에 차등을 두지 않고 반갑게 인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사하는 얼굴에는 기쁨이 빠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생겼던 오해와 불신이 있다면 하느님 앞에서 이해하고 화해합시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지 못하면서 복음을 선포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구역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우리 공동체는 커네티컷 각지에서 모이는 공동체 입니다. 각자의 생활권에 따라서 8개 구역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역반은 작은 교회, 곳 작은 예수성심 커네티컷 한인 공동체 입니다. 우리는 한 달에 한번 함께 모여서 복음나누기와 친교를 합니다. 복잡 다단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의 삶이지만 이 시간을 소중이 여기는 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을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각자 우리반이 담당하는 친교주간에 기쁘게 참여합시다.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들의 노력과 수고는 하느님 어전에 바치는 값진 제물이며, 친교시간을 기다리고 즐기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쁨의 보화입니다.
셋째, 본당공동체 매일 기도시간을 지속적으로 실천합시다.
지난 한 해 동안 실천 했던 저녁9시 기도시간을 계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핸드폰에 알람을 통해서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운전중이든, 회식중이든 커네티컷 곳곳에서 함께 주님의 기도를 한 번 바쳐주십시오. 저도 그 시간에 기도를 바치고 제가 있는 곳에서 여러분에게 강복을 드리겠습니다. 각자 흩어져 있지만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기도의 힘은 실로 특별합니다. 신자여러분들의 기도 하나하나가 모여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커네티컷 한인 성당에 부임 한 이후 그동안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을 생각할 때 저는 늘 여러분들의 기쁨의 미소와 웃음이 생각납니다. 올 해는 그 기쁨이 여러분 주변 이웃들과 함께 충만해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은 기쁠 때 의미 있고, 기쁠 때 힘이 나며, 기쁠 때 앞으로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성당의 주보이신 예수성심이여,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과 늘 함께 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을 위해서 기쁨의 월계관을 쓰신 한국의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024년 사순제1주일에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주임신부 이상선 요셉.
2023년 사목계획
2023년도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사목계획
주님 안에서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태오 5,12)
찬미예수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모든 교우들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도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토끼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고, 민첩함과 영민함을 지녀 위기에 닥쳤을때 지혜롭게 해결하는 영특한 동물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우리들의 삶을 괴롭혀 왔던 감염병의 여파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우리는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다시금 하느님 앞에 모여 찬미와 감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78년 이래로 커네티컷주 곳곳에서 모여 공동체를 이룬 한인 신앙공동체로 45년이라는 시간동안 일궈온 하느님나라 건설을 위한 노력들은 그동안 많은 열매를 맺어왔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내었듯이, 우리 공동체도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기쁨과 희망을 통한 감사의 나날들이 더 많았습니다. 45년은 한 사람의 일생으로 보면 삶의 중반기로 자신의 삶을 자리잡고 다시금 재도약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부임 이후 구역미사, 가정방문, 평일미사 복원, 첫 금요일 성시간 신설, 각단체와의 만남등을 통해서 많은 신자분들의 열망과 희망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깊이 새겼습니다. 제가 발령을 받을 당시의 주교님의 말씀처럼 쉽지않은 상황과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느님께 대한 굳은 신앙을 잃지 않으려는 여러분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맞이하는 2023년은 “주님 안에서 기쁘고 즐거운 공동체”라는 목표로 우리 성당이 다시금 도약하는 한 해를 삼고자 합니다.
기쁨, 즐거움을 뜻하는 영어단어는 JOY입니다. 저는 커네티컷 신자여러분들과 함께 살면서 앞으로 세 가지 기쁨을 함께 일구어 가고자 합니다. 단어 알파벳 순서대로 첫번째 기쁨은, “JESUS FIRST”, 두번째 기쁨은 “OTHERS NEXT”, 세번째 기쁨은 “YOURSELF LAST” 입니다. 2023년 올 한 해는 첫번째 기쁨인 “JESUS FIRST” 곧 “주님과 함께 기쁨”을 사목목표로 제시합니다.
우리 각자 세례를 받을 때의 모습을 상기해 봅시다.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난 그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기쁨의 마음가짐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은 만나러 오는 길이 기다려지고, 성체를 모실때 경건함을 유지하고, 기도할 때의 뜨거움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 있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주님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러 성전에 모이고, 주님을 만나러 성체를 모시고, 주님을 만나러 기도하는 것입니다. 올 해 동안 우리 각자의 신앙생활을 다시금 점검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내 삶에 가장 첫 자리에 주님이 계실때,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며, 모든 것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첫째, 주일미사 참여를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미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만남과 찬미의 시간입니다. 특히 주일미사는 단순히 신자로서의 의무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지난 한 주간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 주간을 살아갈 힘과 은총을 얻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기도하고 친교를 나눔으로써 기쁨의 씨앗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주일미사 시간을 통해서 특강과 기도, 교리교육(5분교리), 신심행사(성모의 날 등)를 함께 진행하여 더욱 풍성하고 기쁨 넘치는 주일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수요평일미사와 매달 첫 금요일 성시간에 한 번 참여해 봅시다.
주일미사 참례를 넘어서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매달 첫째 수요일에는 성체와 성혈을 함께 모시는 양형영성체를 거행하며, 매 수요미사 후에는 개인적으로 안수기도를 해드립니다. 우리 본당의 주보는 예수성심입니다. 예수성심과 함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체앞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매달 첫 금요일 성시간을 통해서 참된 묵상과 기도에 참여해 봅시다.
셋째, 본당공동체 매일 기도시간을 제안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일상의 삶에서 스스로 알아서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체험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대화이며, 이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며 우리의 소망을 청합니다. 매일 저녁9시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기도하는 운동을 제안합니다. 핸드폰에 알람을 통해서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운전중이든, 회식중이든 커네티컷 곳곳에서 함께 주님의 기도를 한 번 바쳐주십시오. 저도 그 시간에 기도를 바치고 사제관에서 여러분에게 강복을 드리겠습니다. 각자 흩어져 있지만 기도를 통해서 매일 만나면 좋겠습니다. 기도지향은 우리본당 공동체의 활성화와 여러분 각자의 지향을 담으시면 됩니다.
특별히 올 한해는 지난 펜데믹 기간동안 흩트러졌던 우리 공동체를 다시금 제자리에 올려놓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준본당이 된지 5년째 해인 올해를 지내고, 내년에는 본당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 준비를 이 기도로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봉사자들과 신자여러분들의 기도가 출발점이 되고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여러분들의 기쁨의 미소와 웃음이 생각납니다. 그 기쁨이 주님 안에서 더욱 빛나는 그래서 그 빛이 우리의 삶을 비추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은 기쁠때 의미 있고, 기쁠때 힘이나며, 기쁠때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기쁨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십니다. 다시금 우리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 성당의 주보이신 예수성심이여,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과 늘 함께 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을 위해서 기쁨의 월계관을 쓰신 한국의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023년 주님공현대축일에
예수성심 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주임신부 이상선 요셉.